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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3분기 수출경기 2009년 2분기來 최악"

기사입력 2012-06-29 11:01:09 기사수정 2012-06-29 1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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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3분기 수출경기 2009년 2분기來 최악"

작년 4분기부터 4분기째 기준치 100 밑돌아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3분기 국내 수출기업의 체감경기가 2009년 2분기이후 가장 나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수출산업 경기전망지수(EBSI)를 조사한 결과 3분기 EBSI가 전분기보다 7.4포인트 하락한 87.5로 2009년 2분기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4분기부터 4분기째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EBSI가 100이상이면 전분기보다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업체가 많다는 의미이며, 100이하이면 그 반대다.

항목별로 보면 수출국 경기(71.2)가 2분기보다 무려 19.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미국과 유럽경제의 불확실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출상품 제조원가(71.7)와 수출채산성(74.0) 등 경기전망도 80을 하회했다.

다만 수출상담(107.0)과 수출계약(103.7)은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별로는 대부분 품목이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100.0), 자동차(96.7), 석유제품(95.2)은 보합세를 보였지만, 농산물(68.2), 수산물(70.3) 등 1차 산품과 의류(77.5), 플라스틱(77.4) 등 경공업 제품은 저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최대 수출 애로 요인은 수출대상국의 경기부진(22.7%)이었다.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유럽연합(EU)의 수입 수요 감소와 중국 등 개발도상국의 성장 둔화가 3분기 국내 수출기업에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19.6%),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17.7%) 등도 수출경기 악화 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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