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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자 “내자산 왜 깎나” 포브스에 분통

기사입력 2013-03-06 09:37:00 기사수정 2013-03-06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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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탈랄(56) 왕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알왈리드빈 탈랄 왕자가 포브스 억만장자 리스트 때문에 뿔났다. 재산을 무려 96억 달러나 적게 평가해서 순위를 깎아내렸다는 게 이유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디언 등 영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알왈리드 왕자는 95%의 지분을 가진 투자회사 킹덤홀딩컴퍼니 성명을 통해 “재산 규모가 296억 달러인데 포브스가 중동 투자자들에게 편견을 보여주는 흠결있는 평가방식을 쓰고 있다”면서 “포브스 억만장자 리스트와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선언했다.

포브스는 4일 ‘2013년 억만장자 순위’에서 왈리드 왕자의 재산을 전년보다 20억 달러 증가한 200억 달러로 평가해 26위를 매겼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그는 9위인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의 상속자 릴리안 베탕쿠르(300억 달러)에 이어 10위를 차지한다. 포브스는 자산 290억 달러의 베르나르 아르노 LVMH 최고경영자(CEO)를 10위로 평가했다.



킹덤은 포브스의 경쟁자로 억만장자 지수를 발표하는 블룸버그와는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블룸버그측 계산을 따른다면 왈리드 왕자 재산은 280억 달러, 세계 16위가 된다고 FT는 전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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